민방-울산 트럼프방 성업

김영기

2008년 08월 18일

다음은 민방교환뉴습니다.

신종도박장인 트럼프방이
울산지역에도 성업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룻밤 사이 수천만원이
오가지만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ubc 김규태기잡니다.

보드게임 카페 간판을 내건
건물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카지노에 있을 법한
타원형테이블이 곳곳에 놓여져
있고,평일 초저녁시간에도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모여앉아
무언가를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게임을 시작한 지 10분 남짓,
한 손님이 현금 10만원과
칩을 맞바꿉니다.

트럼프방이라 불리는 신종도박입니다.

싱크 트럼프방 관계자
"다섯장 공유..제일 높은 패
따져"

벽면 곳곳에는 참가비만 내면
수백만원의 상금을 탈 수
있다며 도박을 부추기는 문구들이 붙어 있습니다.

싱크 기자 "1등은 몇판 몇 승?"
트럼프방"무조건 한판에"

특히 트럼프방의 경우 판돈제한이 없는데다 판돈 대신 쓰이는
칩의 가격도 참가자들끼리
정하다 보니 하룻밤 사이에
수백,수천만원이 오가기
일쑵니다.

싱크 트럼프방
"한장 보는데 무조건 레이스 한번..한꺼번에 올인 하셔도.."

싱크 손님
"십만원 짜리..40만원 정도
잃었다"

이같은 신종 도박장인 트럼프방은 자유업인데다가 마땅한
처벌규정이 없다보니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싱크 경찰 "처벌규정 없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한다"

지금까지 울산지역에서 확인된
트럼프방만 모두 3곳,

경찰이 불법사행성 게임장
단속에 열을 올리는 사이
신종 도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ubc 뉴스 김규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