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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이통사 상술에 고객만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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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이신영

2008년 08월 17일

요즘 휴대전화판매점마다
최신 휴대전화를
공짜로 준다는 광고문구를 내걸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정말 공짜인 줄 알았더니
실제로는 모두 고객 눈길을
끌려는 교묘한 상술이었습니다.

이신영 기잡니다.


대구 중리동에 사는
류모 씨는 얼마 전
공짜 휴대전화를 구입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한 달에 요금 4만 원 이상만
사용하면 공짜라는 말에
구입했는데 단말기 할부금이
고스란히 청구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류00/대구시 중리동
"요금얼마쓰냐고 물어서 얼마라고 하니 그러면 단말기 대금 안내도 된다고.."

기본료와 국내 통화료만
4만 원 이상 나와야 할인받을 수
있는데 마치 부가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요금이 4만 원을
넘으면 공짜인 것처럼 속여
고객을 유치한 것입니다.

김정선/대구 소비자 연맹
"피해 보는 소비자늘고있어"

최근 이같은 피해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해서
취재진이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휴대전화 대리점/싱크
"한달에 요금 얼마정도 사용하세요? 4만원 이상 쓰시면 만원 빼드리고...고지서에 나와있는
최종적인 요금인가요?-예"

한 달에 4만 원 이상이면
할인받을 수 있다는 말 뿐
부가서비스나 문자요금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설명은
하지 않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이동통신사에서는 바로 잡을
생각은 하지 않고 판매점 탓만
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업체 관계자
"한달에 얼마쓰느냐는게 고객들에게 접근하기 쉬워,
판매점과 관계는 이통사 10년사이 매번 발생 어쩔수 없어"

휴대전화를 파는데만
신경을 쓸 뿐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태돕니다.

<스탠딩>
서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려는
이동통신사의 상술에
애꿎은 소비자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고 있습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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