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대회 6일째인
오늘도 향토 선수들의 승전보가
잇따랐습니다.
여자 양궁에서 윤옥희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하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통의 메달밭 양궁에서
예천군청 소속의 윤옥희 선수가
여자 개인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윤옥희 선수는 16강전부터
차분하게 경기를 펼쳤습니다.
8강전에서 미국 선수를
여유있게 물리친 윤옥희는
4강전에서 중국 선수와
맞붙었습니다.
그러나, 비바람에 흔들린 화살이
조금씩 벗어나면서
윤옥희는 아쉽게 패했습니다.
3,4위전에서 윤옥희는
북한의 권은실에 승리를 거두고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에
나선 김천시청 이현일 선수는
4강 진출을 놓고 중국 선수와
경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 출신인 오상은이 활약한
탁구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대만을 꺾고 4강에 올랐고,
역시 대구의 딸 박미영 선수가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는
호주를 꺾고 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이승엽과 박진만 등으로 구성된
야구 대표팀은 중국과 2차전에
나섰지만 비 때문에
경기가 순연됐습니다.
체조 남자 개인종합 결승에서는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포스코건설의 양태영 선수가
한때 2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최종 8위에 머물렀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84kg급은
김천 출신 김정섭 선수가
선전했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