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의 새로운 역사를 쓴
19살 청년 박태환선수의
신드롬이 가히
폭발적입니다.
수영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진 것은 물론
박 선수에 대한 모든 것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대구시 두류동의
한 수영장입니다.
평일 낮인데도 몸을 푸는
사람들이 수영장을
에워싸다시피 했습니다.
남녀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올림픽 전보다 평일 이용객이
30% 정도 늘어난 상태,
박태환 선수가 400미터
자유형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부터 줄곧 이렇습니다.
<000/대구 두류수영장>
"이용객들이 늘어났고, 문의전화도 늘었다.."
길어진 수영복도 올림픽
이후 달라진 점입니다.
박태환 선수가 입은
반신 수영복에서 부터,
무릎까지 내려온 수영복과
상반신을 뒤덮는 수영복까지.
이른바 '박태환 따라하기'가
요즘 수영복의 트렌드가
됐습니다.
<000/대구시 두류동>
"전신수영복은 10명중 3명 정도..많이 늘어나..."
박태환 선수를 후원하는
수영복 용품 업체의 경우
매출이 3배나 늘어났고,
결승전마다 착용했던 헤드폰은
없어서 못 팔 정돕니다.
<000/스포츠 용품점>
"박태환 선수가 입은 수영복이
어느 것이냐고 묻는 고객많아"
<효과 -좋습니다.좋아요>
400미터, 3분 41초 86
모두가 함께 호흡하고,
함께 환호한 순간이었기에
지금의 '박태환 신드롬'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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