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은
국민 모두에게 큰 자긍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활약을 내 일처럼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한 여름 무더위에도
4년뒤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는 꿈나무들입니다.
이들의 훈련현장,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효과/최민호 선수 금메달 획득>
33도가 넘는 찜통 더위에다
선수들이 때뿜는 열기까지,
매트 위는 말 그대로
찜통입니다.
하루 6시간이 넘는 맹훈련으로
선수들의 몸은 물을 끼얻은 듯
땀범벅입니다.
하지만 저멀리 베이징에서
자신보다 훨씬 덩치가 큰
상대를 내꽂는 선배들의
모습에 어린 선수들은
없던 힘도 절로 생겨납니다.
<인터뷰/입석중 유도부 코치>
"올림픽같은 큰 경기는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특히 동메달 징크스를 이겨낸
최민호 선수의 금빛 업어치기는 후배 선수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폭제가
됐습니다.
<인터뷰/입석중 유도부>
"힘든 것도 많지만 열심히 해서
다음 다다음 올림픽에서 꼭"
----화면전환(수영 연습장)----
걸어서도 힘든 7천 500미터의
물살을 매일 가르는 선수들은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체격조건의 한계를 뛰어넘어
수영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딴 박태환 선수는
수영 꿈나무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입니다.
<인터뷰/상원중 수영선수>
"박태환 선배의 뒤를 이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세계를 제압한 선배들의 영광을
이어가려는 체육 꿈나무들의
열기가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효과(대한민국 화이팅!)--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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