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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열린 창문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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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8년 08월 08일

원룸에 혼자사는 여성들을 노린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경찰에 신고된 것만
10건에 이르고 있지만
경찰수사는 뒷북만 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지난달 14일 새벽 5시쯤
대구시 남산동의 한 원룸에
20대 남자 두 명이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잠을 자고 있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목걸이 등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범인들은 가스배관으로타고
2층 열린 창문을 통해
손쉽게 방안에 들어갔습니다.

<전화씽크/경찰관>
"가스배관타고 들어와 주인 위협해서..."

이처럼 원룸 등에서 혼자사는
여성만을 노린 강도 사건은
최근 수성구와 남구가
각각 2건, 중구 1건 등
경찰에 신고된 것만
8건입니다.

특히 범인들이 피해 여성들을
성 폭행한 경우도 적지 않아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사건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릿지>
"범인들은 심야시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창문을 열어놓은
원룸 등의 다가구 주택만을 노려 범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20대 남자 2명이
대구시내 전역을
돌아 다니며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씽크/경찰>
"수법이 비슷하고 DNA 조사
의뢰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심야 매복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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