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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깨끗한 도시 1등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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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8년 08월 08일

야외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은 생활쓰레기가
가장 많은 계절입니다.

그만큼 거리를 단장하는
환경미화원들의
고생도 커지는 데요

폭염속 이들의 하루일과를
양병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달궈진
오후 도심의 도로

59살의 환경미화원
이준도씨에겐 20년 가까운
삶의 터전입니다.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한산한 시간에 일을 해야
하다보니 여름철엔 가장 더운
시간이 작업시간입니다.

힘들고 쉬 지치지만
일을 끝낸 뒤의 보람이
모든 고통을 씻겨줍니다.

이준도/서구청 환경미화원
"더럽던 자리가 깨끗해졌을 때
내가 봐도 기분 좋아요 시민들이
봤을 때도 기분 좋겠죠"

쓰레기를 치워 달라는
민원 전화를 받고 달려온
환경미화원들

쓰레기는 물론 무성하게
자란 잡초까지 제거하느라
손이 열개라도 모자라는
요즘입니다.

S/U)특히 여름철엔
야외활동객이 많아지면서
공원을 중심으로 쓰레기가
많이 늘어나 환경미화원들의
일거리 부담도 커집니다.

이런 그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는 특효 청량제는 한줄기
시원한 바람 보다 한마디
정겨운 인사말입니다.

권오석/서구청 환경미화원
"땀을 흘리고 있을 때 지나가는
사람이 수고한다는 말 했을 때
기분좋고 기운이 납니다"

깨끗한 도시를 위해
폭염으로 몇 배나 더해진
고통을 감내하며 쓰레기와
싸우고 있는 환경미화원들,
그들의 수고가 더욱 고맙게
느껴지는 여름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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