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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안전위해 폭염과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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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8년 08월 07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철도시설관리원들은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야외에서 보냅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폭염과 싸우고 있는 그들을
양병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열기로 이글대는 기차선로

그 위에서 자갈을 고르는
철도시설 관리원들의
몸놀림이 부산합니다.

하나같이 얼굴에는 땀이
비오듯 흘러내리고 호흡도
가쁩니다.

<호흡 소리>
S/U)한낮의 온도가 올라가면
다른 야외 작업장에선 작업을
멈추지만 철도시설 관리반은
기온이 높으면 높을 수록
일이 더 많아집니다.

기온이 높아지면 레일이 늘어나 운행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그만큼 선로 관리의 필요성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30도를 웃도는 요즘
레일의 온도는 50도를 넘어
관리원들은 해가 떠있는
동안에는 선로에서
살다시피해야 합니다.

<"열차 접근" 사이렌 소리>

열차의 운행이 잦아지면
주어지는 달콤한 휴식 시간

물은 타는 목보다 뜨거워진
몸에 먼저 양보합니다.

<머리에 물 붓는 모습>

박진근/코레일 대구지사
시설 관리원
"더위에 지치고 힘들지만
열차 안전하게 지나가면
기분좋아진다"

손원철/코레일 대구지사
선임 시설 관리자
"땀에 흠뻑 젖어 들어오는
직원들 보면 안스럽다
기분좋게 수박나눠 먹으며
더위를 이기고 있다"

폭염과 싸우며 흘리는
철도시설 관리원들의 땀방울
덕분에 오늘도 승객들의
안전은 '이상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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