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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른장마, 유통업계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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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이신영

2008년 08월 07일

이번 여름, 장마기간에도
대구경북지역은 비구경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여기에다 폭염이 계속돼
유통업계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신영기잡니다.




손으로 그늘을 만들고
부채질도 해보고
선글라스에 양산까지 동원해보지만 내리쬐는 햇빛을 피하기는
역부족입니다.

짧은 옷을 꺼내입고
타는 목을 축이려 연신 음료수를
들이키지만 흐르는땀은
어쩔수 없습니다.

지난 7월의 대구의 낮최고기온은
평균 33.1도로 지난해보다 4도 이상 높았지만 비의 양은
30mm 이상 적었습니다.

<스탠딩>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의 도심기온은 36도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바람한점
없어 체감온도는 훨씬 더
높습니다.

마른 장마에 계속되는 더위,
유통업계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햇빛을 가리는 양산이나,
선크림,선글라스같은 제품은
매출이 50%까지 늘었지만
장마 용품은 찾는 손이 없어
구석으로 밀려났습니다.

이수원/동아쇼핑 식품팀장
"계속되는 폭염으로 냉면,수박
아이스크림등은 전년대비해서
매출이 4~50%신장한 반면
방습제나 방충제같은 상품은
2-30% 감소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없어서 못팔정돕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찾아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대구의 한 야외 물놀이장은
7월 한달간 입장객이 평균
5만명선이던것에 비해 올해는
8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지현/대구 삼덕동
"요즘 날씨도 너무 덥고 그런데
이런데 와서 물놀이 하면 시원하고 재밌어 좋다"

마른 장마와 폭염,
올 여름 계속되는 이상 기후는
지역 유통업계의 판매패턴마저
바꿔 놓고 있습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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