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산업중 하나인
안경산업이 해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내세울만한 브랜드나 디자인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이신영기잡니다.
80년대 후반부터 해외브랜드
판권을 구입해 사용하던
이 업체는 2006년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이름을 딴 독자
브랜드를 출시했습니다.
제품생산과 함께 브랜드 이름을 딴 대리점 개점 사업까지
추진했지만 업계의 편견에
부딪혀 포기했습니다.
이상탁/반도광학 대표
"공장하는사람이 상호까지 하는
하면..주위에서 영업 어떻게
하느냐 반대를 많이 해서"
실제로 대구경북연구원의
분석결과 안경산업은 대구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특화산업인데다 중소기업
고유업종이라는인식으로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는 브랜드나 디자인을
보고 안경을 구입하는데
정작 안경업계는 브랜드개발과
투자에는 관심이 없는 겁니다.
김종식/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장
"브랜드나 디자인에대한 인식이
없고 외국 의존률 높아 이런 브랜드를 육성시켜야 세계화에 도움.."
<CG>
이렇다 보니 중국제품에는
가격에 밀리고 유럽이나 일본
제품에는 브랜드에 밀려 2000년 이후로 수출은 8년째
내리막입니다.
전국 안경산업에서 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안경테 생산은 2003년 92.6%에서 88%대로,
안경테 부품도 93.3%에서 89.3%로 갈수록 줄고있습니다. <cg>
지난 2006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경 특구까지 지정했지만
아직도 브랜드 파워는 갖추지
못한 안경산업,
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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