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이 풍부한
구미와 상주 일대에는 요즘
여름꽃의 대명사로 불리는
해바라기를 무공해 재배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키우기가 쉽고
유해조수로부터 자유로워
재배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김대연 기자의 보돕니다.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일대
만 8천여 제곱미터에
여름햇살을 받은 해바라기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개인사업을 하다
귀농한 38살 백운필 씨 등
13명으로 구성된 해바라기
작목반은 수입농산물에 대응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작목으로 해바라기를 골라
시행착오 끝에 대량재배에
성공했습니다
산중턱에 일찍 심은
해바라기는 벌써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해바라기 씨로 기름을 짜고
간식류로 가공하는 한편
칼국수와 냉면재료로도 생산해
왠만한 작목 못지 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바라기 경관이
입소문을 타면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관광농원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INT(이경응/송백작목반 반장)
구미시는 해바라기가
멧돼지와 까치 같은 유해
조수들로부터 안전해
농가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INT(정인숙/
구미농업기술센터 계장)
상주시 모동면 수봉천변에도
지난 4월 파종한 해바라기들이
장관을 이루면서 농민들은
소문을 듣고 찾아 온 관광객들을
상대로 해바라기 특산품을 팔아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름의 상징인 해바라기가
이제 FTA파고를 이겨낼 수 있는
대체작물로 농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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