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북부지사를 연결합니다.
정병훈 지사장.(예,북부지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봉화군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은어축제를 고심 끝에
취소했는데요.
그 과정에는 봉화읍 상인들의
희생정신이 한 몫 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정)봉화군은 축제취소가
축제로 발생하는
110억여원의 경제적 효과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주민들의 동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VCR1)봉화군은 사실
지난달 26일 은어축제를 시작할
계획으로 준비를 끝냈는데
24일 밤 쏟아진 폭우로
물폭탄을 맞으면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초 축제를
1주일 연기했고 다시 여러 차례
회의를 거듭한 끝에 결국
올해 축제는 포기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봉화군은 지난해 은어축제로
전국에서 97만여명이 찾아
115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116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했었습니다.
VCR2)김희무/봉화군축제추진위원장
봉화읍내 상가들은
전국에서 몰려 올 피서객들을
맞을 준비를 모두 끝냈는데
축제를 취소하면서
물놀이기구 등 준비한 것들이
모두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상인들이
이웃에 피해가 났는데 나 혼자
장사할 수 없다는 분위기를
만들면서 축제추진위원회가
취소 결정을 내리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VCR3)황상화/봉화읍 송이먹거리골목 상인
한편 봉화군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취소사실을 모르고
찾아오는 피서객이 많아
지난 주말과 휴일 준비했던
은어를 내성천에 풀어
은어잡이 체험을 하도록 했는데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지난 폭우로
안동댐에 부유쓰레기가 많이
쌓여 대청소를 한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정)지난달 24일과 25일 폭우 때
상류에서 안동댐으로 흘러 든
부유쓰레기는 5천 세제곱미터에
이릅니다.
VCR4)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은 오는 10일까지
이를 모두 수거할 계획입니다.
쓰레기는 일반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산사태가 나면서
떠내려 온 나무 등으로
구석구석 쌓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돕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은
수자원공사 직원들과 퇴직자
협력업체 직원들이 나서
대대적인 수거활동을 벌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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