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이 부도난
시내버스 회사를 인수해
경영 정상화를 일궈냈습니다.
임금으로 빚을 갚는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승객 서비스가
가장 뛰어 났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노조원들이 출자하고
관리하는 대구에서 유일한
시내버스 회삽니다.
이 회사 노조원 100여 명은
2006년 2월 8백만 원씩 내서
경영난으로 부도난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운영권과 함께
44억원이란 엄청난 빚까지
함께 떠안았습니다.
하지만 2년 반이 지난 지금 빚이
반으로 줄어들 정도로 재정이
좋아졌습니다.
신기복/달구벌버스 대표
"다른 회사보다 임금 30만원
적게 받고 그 돈으로 빚
갚았다"
경영진은 정기적으로
노조원들에게 경영상황과
정책을 설명합니다.
노동조합은 경영은 전문가에게 주식 소유권은 외부인들에게
위탁한채 버스 운행에만 전념해
전문성과 공공성을 살렸습니다.
배병은/달구벌버스 노조지회장
"우린 노사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가 주인이란 의식이 있어
노사간 문제가 없다"
경영 정상화만 성과가
아닙니다.
S/U)이 회사 버스 안에는
다른 회사 버스에는 없는
양심우산이란 것이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승객들에게
빌려주기 위해 회사 경비로
마련한 것입니다.
또 탄력적인 배차 시간표로
운행 시간의 정확도를 높여
지난 2년연속 대구 시내버스
가운데 서비스 1위 회사로
선정 됐습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적으로 바꾸고
정년을 5년연장한것도
회사가 상생의 길로 들어서는
발판이 됐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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