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봉무동에 조성되는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 사업이
갈수록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아파트 분양이 연기된 가운데
산업용지를 분양받았던
기업체들 마저 계약을 포기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역의 한 섬유업체는
이시아폴리스에 산업용지
분양을 신청했다 최근 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이시아폴리스 입주를 검토하던
영원무역이 성서 5차산업단지로 방향을 바꾼 것이
가장 큰 이윱니다.
싱크-업체관계자
이시아폴리스 산업용지는
높은 분양가에도
지역 섬유패션업체에
역외업체까지 가세해
분양률이 54%나 됐습니다.
하지만 지난달말 2차 분양을
마감한 결과 분양받은 18개
업체 가운데 8개 업체가
계약을 포기해 실제
계약률은 27%에 그쳤습니다.
영원무역에 기대하던
시너지효과가 사라진데다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아파트 분양계획마저 내년으로
늦춰졌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TK케미컬 본사
이전으로 분양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어
올 연말까지 산업용지 계약률이 50%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상훈
대구시 기업지원본부장
주거용지만 지연될뿐 전체공정
지연 없어
(스탠드 업)
그렇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달 이시아폴리스
대표이사가 사임한 뒤 사령탑의 공백까지 길어지고 있다며
이시아폴리스 사업이 뿌리째
흔들리는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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