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야영장에
피서 갔다 오던 차량이
사고가 나 10대 두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음주운전에다 승용차에는
무려 12명이나 타고
있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새벽 4시쯤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도로에서 23살 유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하천변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소나타 차량
트렁크에 타고 있던
고령 모 고등학교 3학년
박 모군 등 10대 2명이 숨지고
23살 유모씨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방학에다 휴가철을 맞아
밤새 야영장에서 술을 마신 뒤
함께 차를 타고 내려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성대/
고령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장
승용차에는 조수석에 두 명
뒷좌석에 6명 그리고
트렁크에 3명 등 모두
12명이나 타고 있었습니다.
정원을 두배나 초과한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자 차는
왼쪽으로 쏠리면서 박군등
2명이 차에서 튕겨져 나와
변을 당했습니다.
<스탠딩>부딪힌 가드레일에는
사고 차량의 문짝이 이같이
뜯겨져 있어 사고 당시의 충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 23살 유 모씨는
사고 직후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86%로 나타났습니다.
휴가철 들뜬 기분에서 저지른
무모함이 빚은 참사였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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