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 주말인 오늘도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등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쳤습니다.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시원한 축제행사장과 물놀이
시설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어깨를 겨루고
힘차게 샅바를 당기는
꼬마 장사들이 물 속으로
넘어집니다.
붙볕 더위에 얼음판을
걷는 사람들은 발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에
까치 걸음을 합니다.
<구성 - 물놀이 하는 장면>
물총을 쏘며 더위를
날려버리는 이웃 행사장에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온통 물범벅입니다.
<인터뷰/송도현>
"물놀이 하니깐 시원하고
수영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에요."
주말을 맞아 수성못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수성폭염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물과 얼음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하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브릿지>
대구시 파동에 마련된
신천 물놀이장에는
5백 여명의 시민들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물 위를 떠다니며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은
도심 속 자연 하천에서
하는 이색 물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오보미>
도심 속에 이런 물놀이
장소가 있다는 신기하고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날아 갈 것
같아요."
이밖에 맨손으로 오징어를 잡는
행사가 열린 포항 구룡포를
비롯해 경북동해안 각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몰려 8월의 첫 주말을
즐겼습니다.
TBC 서은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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