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줄
야외 축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특별한
계획이 없으시면 한 번쯤
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디서 어떤 축제가
열리는지 양병운 기자가
소개합니다.
뜨겁게 도심을 달궜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저녁,
신천 둔치에 화려한
무대 공연이 펼쳐집니다.
<공연-밸리 댄스>
신나는 음악과 시민들의
재미난 장기 자랑이 관객들의
흥을 한껏 돋웁니다.
황현정/대구시 봉덕동
"더위도 가시고 재밌고
신난다"
매일 밤 7시 반에 시작하는
신천 돗자리 음악회, 오늘은
트로트 음악여행을 마지막인
내일은 주민 노래자랑대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폭죽-수성 폭염축제>
수성못에선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이 축제의 시작을 널리 알렸습니다.
부정적인 이미지의
폭염을 축제 자원화하겠다는
수성폭염축제는 오늘과 내일
수성못 일원에서
오후 2시부터 밤 8시까지
이어집니다.
더위를 식힐 물과 얼음을
소재한 행사 외에도
배스 낚시대회
오리배 경주대회 등
이색 체험 행사도 많습니다.
김성렬/대구시 수성구청장
"이 축제는 보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어제 막이 오른
서머 스크린 페스티벌은
오는 1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매일 밤 9시 열립니다.
회관 벽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 2개로
오페나나 영화, 뮤지컬 등
유명 영상물을 무료로 상영해
보는 이들을 예술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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