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 북부지사를 연결합니다.
정병훈 지사장.(예,안동입니다)
봉화 폭우피해가 난 지
1주일 가까이 됐는데
아직 피해가 난 농작물이나
마을안길 등은
손도 못대고 있다죠.
정)봉화지역의 이번 피해는
그 규모나 범위가
워낙 크고 넓어 피해복구를
어디서부터 해야 할 지
모를 정돕니다.
지금까지는 도로나 통신 등
기간시설과 주택복구
그리고 실종자 수색에 대부분의인력과 장비가 집중됐습니다.
VCR1)그렇다보니
끊어진 마을 길이나 농로
주택 진입로 등은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중장비가 들어가
당장 필요한 부분만
겨우 손봤을 뿐
임시 복구라도 마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농경지 피해는
침수 207헥타르 매몰
234헥타르 유실 131헥타르로
모두 572헥타르에 이릅니다.
다리도 13개가 떠내려갔습니다.
봉화군은 그동안
급한 불은 대충 껐다고 보고
지금부터 농경지나 농로 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VCR2)봉화군 기획감사실장
일주일 가까이 무너지고
흙으로 뒤덮인 농경지를
바라보는 농민들의 마음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평생 처음 겪는
이번 폭우피해에 살아남은
것만도 다행이라고 위안삼으며
혼자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농작물과 농경지 복구에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VCR3)/봉화군 춘양면 애당2리
봉화군에는 어제도
각지에서 공무원과 군인 등을
비롯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복구를 도왔습니다.
그러나 겨우 주요 시설만
임시복구한 정도여서 한 번 더
많은 비가 내린다면 추가피해는
불보듯 뻔한 상황이어서
각계의 계속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경북 북부지역 시,군의
인구감소는 다른 곳보다
훨씬 심한데요.
영주시가 내년쯤
인구가 줄지않는 유일한 도시가
될 전망이라죠.
정)영주는 지난 1975년
17만5천여 명을 정점으로
해마다 줄고 있는데,
전년도 대비 인구 감소율이
지난해 상반기 1.1%에서
올 상반기 0.6%로 줄었습니다.
VCR4)영주시는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말 감소비율이 0.3%에서
0.5%로 예상되고 내년 중에는
인구감소가 정지돼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주시는 꾸준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고 중,장기적인
인구 늘리기와 투자유치,
기반시설 확충 등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한층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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