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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열섬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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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8년 07월 31일

특정지역의 기온이 상승하는
열섬현상이 대구 중구와 서구에 이어 수성구와 달서구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열대야가 계속되는 것도
열섬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열섬현상은 콘크리트
건물이 많은 도심이나
공장이 밀집한 공단지역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조명희 교수팀이 적외선
인공위성 사진을 이용해
연도별 대구의 열섬현상을
분석했습니다.

1986년엔 도심인 중구와
서대구공단이 있는 서구에서만
열섬현상이 두드러졌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대규모
택지개발이 잇따른 수성구와
달서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열섬현상이 나타난 지역은
도시화가 된 지역과
일치했습니다.

대구의 도시화 면적은
지난 20년새 두배로 는 반면에
산림과 경작지 면적은 각각
10%와 30% 감소했습니다.

김성재/
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박사
"도시개발이 열섬현상의
주요 원인임이 확인됐다."

C.G)기온도 열섬현상지역이
상대적으로 적은 구에선
변화가 없었지만
열섬현상이 넓게 나타난
구에선 2005년 기온이
20년전에 비해 3도 ~ 5정도
높아 졌습니다.

열섬현상은 열대야의
주요 원인이어서 대구의
열대야 일수가 점차 느는 것도 열섬현상의 확산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조명희/
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교수
"열섬현상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클로징)갈수록 도시는
점점 더 팽창하고 그만큼
열섬현상도 확산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고통과
불편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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