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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독도 고지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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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8년 07월 30일

1890년대 일본 정부가
스스로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인정한
고 지도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대구의 한 대학 교수가
일본 국회 도서관에서
찾아냈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잡니다.



1896년 당시 조선의 영토를
나타낸 지돕니다.

동해 해상에 울릉도와 함께
우리 땅 독도가 명확히
명시돼 있습니다.

동도와 서도 등 독도의
지리적 특성이 비교적
자세히 나타나있습니다.

이 지도를 제작한 곳은 다름아닌
당시 일본의 해군성 수로부로
일본 정부 스스로도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인정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CG-IN>
이같은 사실은 1906년,
오쿠하라 헤키훈이라는
당시 일본 내 학자가 쓴
문헌에도 명확히
나타나 있습니다.
<CG-OUT>

하지만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일본의 영토야욕이 본격화되면서 일본 정부가 제작한 조선의
지도에서 독도는 갑자기
사라집니다.

<인터뷰/독도 연구소장>
"조선 영토임을 인정하다가 갑자기 조선 영토 경도를 축소해 독도를 삭제"

독도의 영유권을 내세우기 위해
조선의 영토 범위를
동경 132도에서 131도로
아예 왜곡시켜 버린 겁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최근
일본 국회 도서관에서
어렵게 찾아낸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빛을 보게 됐습니다.

<인터뷰/독도 연구소장>
"일본 학자조차도 영유권 주장을 위해 왜곡에 동참하고..."

영남대 독도 연구소는
일본 정부의 터무니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이번 자료를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릴 방침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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