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뇌물받는 소방관

김대연

2008년 07월 29일

소방 간부가 부하직원의
약점을 미끼로 수백만원을
뜯어냈다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갈취한 돈의 일부가
소방서 고위 간부에게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경북도내 모 소방서 황 모 과장이 지난해 4월 부하 직원 홍모씨등으로부터 4백만원을 받아 챙겼다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구속됐습니다.

그런데 혐의 내용이
폭력배 뺨칠 정돕니다.

검찰 조사 결과
황 과장은 부하 직원 홍씨가
응급 출동이 아닌데도
구급차를 몰다 신호 위반으로
단속되자 경찰에 거짓 소명자료를 제출한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황 과장은 이를 미끼로
징계 하겠다고 협박해
홍씨와 홍씨 직속 책임자인 김모씨로부터 돈을 뜯어낸것입니다.

검찰은 부하 직원을 등친
황 과장에게 공갈과
협박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또 황과장이 갈취한
돈가운데 일부가 소방서 고위간부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상납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경북도내 소방서 두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SYNC(경북도내 모 소방서 직원)
"과장급 컴퓨터와 장부 몽땅.."

(S.T)검찰은 황씨의 진술에서
소방공무원들뿐 아니라 다른
기관과의 검은 돈거래도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