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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마을 위험,철로이설이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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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훈

2008년 07월 29일

무너진 흙더미가
집을 덮쳐 모녀가 숨진
영동선 춘양 구간에 대한
복구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사고지점 아래 쪽인
춘양 시가지에는 주택 수백채가
밀집돼 있어 철로이설 등
항구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쏟아져 흙더미가 덮친
집 뒤로 높이 10미터가 넘는
수직의 흙벽이 생겼습니다.

모래를 뭉쳐놓은 것 같은
마사토로 물에 얼마나
취약한 지 알 수 있습니다.

철길로 오르는 돌계단은
이미 여러차례 무너져 내린듯
이리저리 뒤틀리고 부서져
제대로 발을 딛기조치 힘듭니다.

산 골짜기로 흘러내린 물이
빠지도록 배수로가 있지만
준설이 안돼 오히려 주택가로
흘러들 수 밖에 없습니다.

우기석/봉화군 춘양면 의양1리

STAND UP
붕괴된 철둑 아래쪽으로는
가파른 비탈면을 따라
춘양면 시가지가 형성돼
있습니다.

항구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게
불보듯 뻔합니다.

코레일측은 다음달 2일까지
열차를 운행시키기 위해
가복구에 들어갔습니다.

조동국/코레일 복구현장 토목책임자

그 뒤 옹벽을 쌓는 완전복구
공사를 한다는 계획이지만
봉화군은 철로 이설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 지적합니다.

이형근/봉화군 춘양면장

코레일 관계자들도
철로이설이 열차운행을
6킬로미터 정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어서
철도이설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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