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문제로 외교라인
문책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승수 국무총리가
오늘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해양부 등 관련부처 장관을
대동한 한 총리는 독도수호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현안사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오늘
정부수립 후 역대 총리 가운데
처음으로 독도를 찾았습니다.
일본의 잇단 독도 도발과
미국 지명위원회의
주권 미지정지역 변경으로
여론이 따갑지만 정부의
강력한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섭니다.
'동해의 우리땅 독도'라는
문구가 새겨진 표지석을
독도 동도에 임시로 세운 것도
이같은 의지를 안팎에
천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 총리는 독도경비대와
독도주민 김성도 씨 부부를
격려하고 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땅이며
호적상으로도 우리의 아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한승수/국무총리
또 주권수호 차원에서
단호하면서도 장기적 안목에서
이성적,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승수/국무총리
경상북도는 한총리 일행에게
방파제 설치와 독도마을조성 등
영토수호 차원의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또 독도 천연보호구역 조정과
입도제한 완화, 그리고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 개발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김괌용/경상북도 지사
한 총리는 독도에 이어
울릉도를 방문해 독도를 지켜준
울릉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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