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취업률이나
교수 확보율이 낮은 대학은
앞으로 정부 예산을
지원받기 어렵게 됩니다.
이에따라 수도권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방대학들은 생존에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정부는 다음달 초
교육역량 강화사업으로
대학에 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처럼 대학별로
나눠먹기식으로 배분하는게
아니라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등을 기준으로
성과가 우수한 학교에만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전문대를 포함해
60여 개 대학만 지원을
받을 전망입니다.
상대적으로 교원충원율 등이
국립대에 밀리고 재정이 열악한
지방대로서는 불만이 높습니다.
강영욱/계명대 기획정보처장
평가 비중이 큰 취업률의 경우
4월 1일자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국가자격증 시험이 봄에
몰려 있는 보건계열 전문대는
불리합니다.
게다가 장학금 지급률 또한
이공계 대학 위주로
기업이 지원하고 있어
보건계열 대학들은
이리저리 힘듭니다.
박은규/대구보건대 기획처장
정부는 내년부터 지방대학에
지원하던 누리사업을 비롯한
상당수 대학지원 사업을
이같은 기준으로 평가해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대학과 지방 대학
국립대와 사립대를 불문하고
무한경쟁 체제로 간다는데 대해
지역 대학들은 동감하지만
평가기준이 보다 객관적이고
다양하지 못한 것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tbc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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