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기가 오늘
대구에서 첫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지역민들에게는
요금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며
대형항공사와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궂은 날씨 속에 저가 항공기인
영남 에어가 대구 공항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승객과 승무원 50여명을
실고 제주 공항을 떠난 영남
에어 항공편이 한 시간만인
11시 50분 대구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대구 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저가 항공기는
109석 규모로 이미 단거리
국제선에 투입돼
안정성을 인정받았습니다.
<000/제주시 00동>
"서비스도 좋고...실내가 넓어서 무척 편했다..."
영남에어는 오늘 대구공항
취항을 시작으로 매일
한 차례씩 대구와 제주
노선을 왕복합니다.
기존 항공사보다 요금이
10%가량 저렴한데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 지역민
들에게는 할인 혜택까지
주어집니다.
다음달 쯤에는 같은 기종의
항공기에 지역을 상징하는
도안을 새겨 지역에서
등록되는 첫 항공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아울러 500억원에 이르는
외자를 유치해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국제
노선 취항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병훈/영남에어 대표이사>
"대구 경북 지역민들의
발이 될 것..."
지역성을 바탕으로
대형 항공사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중저가
항공사들이 얼마나 많은
승객 수요를 이끌어낼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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