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진 경북 봉화군에
철길둑이 붕괴되고 주택이
유실되는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영동선 운행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서은진 기잡니다.
철길 둑이 무너지면서
철로가 하늘위로 치솟았습니다.
흙더미가 덮친 인근 주택은
폭격을 맞은 듯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봉화군 춘양면 의양1리
영동선 철길 둑이 무너지면서
주택 2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집에 있던
71살 우순양씨와
딸 54살 권영희씨가
흙더미에 매몰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긴급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우씨 모녀는 끝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박영규/ 이웃주민
오늘 사고는 어제밤부터
봉화 지역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높이 10미터인 철길둑 지반이
붕괴되면서 일어났습니다.
철길 노반이 붕괴되자
주변 가옥 수십채도
추가로 매몰될 위험이 높아
주민들이 긴급대피 했습니다
철길 50여미터도 유실돼
영동선 영주역에서
통리역 구간의 열차 운행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이웃 마을에서는 폭우로
주택 2채가 물에 잠기면서
64살 이상순씨와 20살 박영순씨가 실종됐고 서울에서 춘양면
속칭 애당골에 기도하러 온
일가족 5명이 실종됐습니다
봉화지역은 이번 폭우로 이재민
260여명이 발생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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