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위상 추락을
진단하는 TBC 연속기획
마지막 순섭니다.
전문가들은 대구경북 지역은
잠재력에 비해 열정과 적극성이
부족하다며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할 때라고 지적합니다.
이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총 5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대구.포항 등
10여 개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쟁도시인 오송이나 원주는
민.관 합동으로 플래카드를
내걸고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가 유치운동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반면에 대구와 포항에서는
유치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공감대 형성 노력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서정해 전략산업기획단장
기획부재..개방적사고 협력과 연계 없어
최근 지역사회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대구경북 역차별론의 원인도
결국 지역내부에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의 지역정체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창조성과 개방성 역동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돼
변화에 뒤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
따라서 지역사회 전반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열린 사고를 위한 교육과 함께
공직사회에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형식을 깨는 인사제도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또 지역출신 인사들과 연계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할
논리 개발에 나서는 등
자구책 마련이 뒤따라야 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