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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여름철 전기제품 사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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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8년 07월 24일

오늘 새벽 아파트에서 불이나
일가족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찜통더위속에 고장 난 선풍기를 콘센트에 꽂아둔 채 잠이
든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서은진 기잡니다.




아파트 내부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열을 이기지 못한 가재 도구는 엿가락처럼 휘어 곳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대구시 파호동 47살 이 모씨의
아파트에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5시쯤.

이불로 이 씨와
이씨의 딸이 숨지고,
부인과 아들 이웃 주민등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습니다.

경찰의 현장 감식 결과
발화 지점은 거실안
선풍기가 놓인 곳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권중석/성서서 강력5팀>
"쇼파 옆에 놓아둔 선풍기
내 전기합선으로 추정

경찰은 부상 당한
이씨 부인으로부터
오래전에 구입한 선풍기가
작동되지 않아 버튼을 켠채
플러그를 뽑지 않았다는 진술을
받았습니다.

전력소비가 많은 찜통더위에
전기 제품 사용에
조금만 방심하면 얘기치 않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ST> 무엇보다도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때에는
반드시 이처럼 콘센트를
뽑아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화 김희석/엘지전자>
"장시간 전자 제품을 가동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전자 제품을
꽂아두면 과열로 화재 위험..."

이와함께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할때는 시간마다 환기를 시켜야
질식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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