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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범인 검거에도 수사력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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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2년 11월 14일

개구리 소년들이 타살로
밝혀짐에 따라 경찰은
성격이나 정신 이상자로 보이는
범인을 찾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찰은 먼저 현장 인근에서 발견됐던 움막 거주자인
30대 중반의 김모씨를 찾기로 하고 주민등록이 말소된
김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또 모 언론사에 개구리
소년 유골이 와룡산에
묻혔다고 제보한 40살 정모씨도 재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우발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커 실종당일 수상해보였다는
낚시꾼 6,7명을 비롯해
와룡산을 찾았다는
사냥꾼이나 개사육장 주인
그리고 동네 불량배들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범행 도구를 파악하기
위해 유골 손상부위 사진을 담은
전단지를 대구시 이곡동과
성서공단 일대에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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