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위상 추락을
진단하는 TBC 연속기획 순섭니다.
정부는 어제 지방육성정책을
내놓았지만 대구경북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내용면에서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제 정부가 내놓은
지역발전 정책은
초광역경제권과 5+2 광역경제권,
그리고 시.군 등 기초생활권
육성으로 요약됩니다.
(CG)지역발전 정책의 핵심은
당장 올 하반기 착수할
초광역경제권인데 서해와 남해 동해,남북접경지역 등
4대 개발대상 지역에서
유독 내륙지역만 빠져 있습니다/
내륙 광역지자체 가운데
대전은 과학비즈니스 벨트,
광주는 서해안벨트의 중심축인
점을 감안하면 결국 대구만
소외된 것입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내일 지역에서 열리는
균형발전위원회 설명회에서
대구권을 추가한
5대 초광역경제권 개발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연수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지식산업벨트나 R&D벨트
구축돼야"
경북은 초광역경제권에
포함됐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동해안에 특화된 에너지와
관광분야는 서해와 남해안
벨트에 비해 산업규모나
파급효과가 크게 떨어집니다.
인터뷰-나중규
대경연 주력산업팀장
"경북 주력산업인 IT 자동차등은 서해에 특화돼 주도권 뺏겨"
시.도는 따라서 지역발전
구상에 대구경북 실정을 더많이
반영하고 2010년 이후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동남권 국제공항도 1-2년
앞당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스탠드 업)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정부가 내놓은 지역발전
정책은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한 수순인데 지방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에서조차
지역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정부의 균형잡힌 정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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