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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흔들2-지역정책도 역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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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8년 07월 22일

대구경북의 위상 추락을
진단하는 TBC 연속기획 순섭니다.

정부는 어제 지방육성정책을
내놓았지만 대구경북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내용면에서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제 정부가 내놓은
지역발전 정책은
초광역경제권과 5+2 광역경제권,
그리고 시.군 등 기초생활권
육성으로 요약됩니다.

(CG)지역발전 정책의 핵심은
당장 올 하반기 착수할
초광역경제권인데 서해와 남해 동해,남북접경지역 등
4대 개발대상 지역에서
유독 내륙지역만 빠져 있습니다/

내륙 광역지자체 가운데
대전은 과학비즈니스 벨트,
광주는 서해안벨트의 중심축인
점을 감안하면 결국 대구만
소외된 것입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내일 지역에서 열리는
균형발전위원회 설명회에서
대구권을 추가한
5대 초광역경제권 개발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연수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지식산업벨트나 R&D벨트
구축돼야"

경북은 초광역경제권에
포함됐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동해안에 특화된 에너지와
관광분야는 서해와 남해안
벨트에 비해 산업규모나
파급효과가 크게 떨어집니다.

인터뷰-나중규
대경연 주력산업팀장
"경북 주력산업인 IT 자동차등은 서해에 특화돼 주도권 뺏겨"

시.도는 따라서 지역발전
구상에 대구경북 실정을 더많이
반영하고 2010년 이후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동남권 국제공항도 1-2년
앞당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스탠드 업)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정부가 내놓은 지역발전
정책은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한 수순인데 지방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에서조차
지역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정부의 균형잡힌 정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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