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오락실 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경찰간부들이 하나같이
차명계좌로 돈을 거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수상한 돈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만간
차례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성인 오락실에 억대의
지분을 투자한 혐의로 구속된
장 모 경정은 지난 2000년부터
차명계좌를 개설해
수십여명과 돈거래를
해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가운데는 총경급 간부1명을 비롯해 경찰관 6명도
포함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총경급 간부는
장 경정의 차명계좌로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차례 억대의 돈을
거래했습니다.
특히 총경급 간부는
경찰서장으로 재직하면서
유관 단체 간부로부터 3억원의
돈을 빌렸다 지난해 10월
경찰청 본청 감사를 앞두고
서둘러 변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또
장 경정의 차명 계좌를 통해
돈을 거래한 또 다른 경찰 간부도 수상한 돈거래를 한
정황를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왜 차명 계좌가 필요했는지 또 이들이 수상한
거래를 한 자금의 출처와
사용처를 확인 하기 위해 조만간
소환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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