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여당의 정치기반으로 인식돼온
대구경북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으면서 지역이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TBC는 오늘부터 흔들리고 있는
대구경북의 위상을 되짚어보고
대안을 찾아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국비지원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알아봅니다.
보도에 이지원 기잡니다.
----------
대구시는 지하철 3호선 건설을
위해 내년 예산으로 770억 원을
정부에 요청했지만 절반 정도
깎인 380억 원만 반영됐습니다
미래 성장산업인
모바일 시험생산 시설 구축과
지능형 자동차 국제공동연구원
설립 예산은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CG)경상북도 사정은 더 심각해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에
925억 원을 신청했지만
반영 조차 안됐습니다
상주와 안동, 영덕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사업비는 2천억 원 가운데
고작 4억 원만 반영됐습니다
포항 영일만항 건설과
지능로봇단지 조성 예산도
절반 정도 깎여 사업차질이
우려됩니다. (CG끝)
동해안 지역 숙원사업인
국도7호선은 착공한지 23년,
울릉도 일주도로는 45년이
지나도록 완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 벨트 조성을 내세운
J프로젝트와 전북 새만금사업 등
다른 지역 사업에 수천 억 원씩
예산을 쏟아붓는 것과는
큰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창용/대구경북지역혁신협의회
사무국장 )
정부예산 심의는
다음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
정치적 흥정이 아닌 지역균형
발전이란 시각에서
이같은 지역현안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땝니다.
tbc 이지원 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