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대책의 하나로
경상북도가 바다사자 복원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원사업은 국제적
인정을 위해서도 필요한 만큼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독도 서도의 한 동굴에는
크고 작은 동물 뼈들이
무더기로 묻혀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독도에서
일본 어부들이 잡아 동굴 속에 버린 바다사자 뼈입니다.
한상훈/국립생물자원관 "바다사자의 일종의 무덤 같은 동굴 형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건 새끼의 뼈로 보이는데.."
1904년부터 1911년까지 일본이 남획한 독도 바다사자는
만4천여마리/
독도의 대왕으로 군림했던
바다사자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잇따른 일본의 독도 망언과
역사 왜곡에 맞서
독도 바다사자 복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도바다사자 복원에는
거북이 복원으로 영토 분쟁을
해결했던 말레이시아 처럼
온 국민의 관심을 모으는 일이
우선 필요합니다.
박재홍/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장 "바다사자 복원은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독도 바다사자의 멸종 원인과
복원 가능성은 2년전 TBC가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다큐멘터리로 소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TBC는 특집 "독도 바다사자"를
내일 저녁 5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1부와 2부로 나누어
방송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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