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운전자에게
하이패스 이용을 홍보하면서도
정작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 요금소에는 하이패스
설치를 미루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운전자 편의는
외면한 채 8개월째 민자사업자와 장삿속 다툼만 벌이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대구의 관문격인
동대구 요금솝니다.
하이패스 이용 차량들이
톨게이트 앞에 멈춰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직원의 설명을 듣고
한 참뒤에야 단말기
카드를 뽑아 건네는가 하면,
무슨 말인지 몰라 하이패스
단말기를 통째로 건네는
광경도 펼쳐집니다.
10곳의 출입구 가운데
하이패스 시스템이 한 곳도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t>이 때문에 하이패스
이용차량들은 동대구인터
체인지에서 하이패스 단말기
카드를 직접 뽑아 출발지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000/대구시 방촌동>
"출발해서 여기서는 다시확인해야하고..이게 머 하는거냐...."
현재 대구지역에서 하이패스가
설치되지 않은 인터체인지는
동대구와 수성 두 곳입니다.
모두 신대구부산고속도가
관할하는 곳으로 8개월째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설치를 미루고 있습니다.
<전화 -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예산때문에..협의가 끝나는대로 설치할 계획.."
특히,동대구 인터체인지의
경우 이용차량의 90%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지만,한국도로공사도
이용차량들의 불편을
외면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씽크 - 한국도로공사>
"우리 관할 아니어서 우리 돈
들여 시스템 설치할 필요 없어"
한국도로공사와 신대구
부산고속도로의 장삿속 다툼때문에 비싼 돈을 들인 하이패스
이용차량들만 불편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