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고 민족 자존심을 높이기
위해 독도 바다사자 복원에
나섭니다.
일본의 잇딴 독도 망언으로
불거진 영유권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영토임을 확고히
하겠다는 것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독도의 대왕으로 군림했던
독도 바다사자는 지난 197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잡힌
새끼 한 마리가 마지막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1904년부터 1911년까지
일본이 남획한 독도 바다사자는
어림잡아 만 4천 여 마리.
바다사자 최대 서식지였지만
일본의 무차별적인 남획으로
지금은 자취를 거의 감췄습니다.
일본의 끊이지 않는
독도 망언과 역사왜곡에 맞서
경상북도는 바다사자 복원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거북이 복원으로 영토 분쟁의
종지부를 찍었던 말레이시아처럼
독도 바다사자로 영유권을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김남일/경상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
"과학 생태학적 접근 대내외에
독도 점유권 강화할 계획"
경상북도는 2012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바다사자
복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유사한 혈통의 외래종
복원사례를 분석하며 바다사자
서식지 선정과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김종호/경상북도 독도지킴이팀
"지난 2일 용역 의뢰, 복원 대상
보호지역 선정 계획 세울 계획"
독도 바다사자 복원 가능성은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TBC를 통해 생생히 소개돼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클로징> 독도의 대왕으로 불리는
바다사자 복원 사업은
앞으로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고
민족 자존심을 드높이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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