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로스쿨, 즉
법학전문 대학원들이
우수 학생 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원자가 예상보다 적은데다
그마저도 대부분 수도권 대학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달 마감한
법학적성시험 지원자는 전국에
만 900여명으로 경쟁률이
평균 5대 1 정돕니다.
당초 예상인원인 3만여명에
크게 못미치는 인원입니다.
2013년 끝날 예정이었던
사법시험제도가 2016년까지
연기되는 등 혜택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로스쿨 지원자
상당수가 지역 보다는
수도권 대학에 지원을
원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서영민/로스쿨 지원자
이 때문에 당초
로스쿨 열풍을 기대하고
대구지역에 생겨난 법학적성시험 논술학원 등은 문을
닫고 있습니다.
법학전문 대학원을 유치한
경북대와 영남대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등록금은 싸지만 전면
장학금이 21%에 불과한 경북대는 동창회 발전기금을 받는 등
장학금을 최대 50%까지
늘리고 전원에게 기숙사도
마련해 준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신/로스쿨 추진위원단
공동위원장
영남대학교는 등록금이
비싼 만큰 첫 해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 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하고 있고
전용기숙사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계획입니다.
첫 해 변호사 합격률이
로스쿨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지역 로스쿨들의 우수학생
유치전은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