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다
고유가까지 겹치면서
외환위기이후 처음으로
해외 여행객이 줄고
국내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여행 업계에
알뜰 휴가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올 여름 해외 여행 경비는
고유가로 인해 지난해 보다
30% 정도 오른 것으로 지역여행업계는 분석했습니다,
이에따라 올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 예약율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정도에
그쳤습니다.
외환위기이후 처음입니다.
대신에 제주도나 울릉도를
비롯한 국내 여행지는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3배정도 늘어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일수/서라벌여행사 부장
"항공료 오르면서
제주도의 경우 동남아에 비해
여행비용이 1/3도 안된다"
호텔측이 알뜰 피서객을 겨냥해
마련한 호텔 바캉스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박2일 기준으로 10만원
안팎이면 숙식은 물론 각종
부대 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도종필/인터불고호텔 기획팀
"바캉스 상품 지난해 보다
배 이상 신청 늘었다"
지역 17개 휴양림은
성수기인 8월 중,하순까지
대부분 예약이 끝났습니다.
평균 경쟁률이 5대1을
넘었고,지난해 보다 예약이
50% 이상 늘었습니다.
전화>
"7월 1일날 예약 받았는데
1분만에 끝나고 너무 많이
접속해 1시간 동안 다운됐다"
클로징>고유가 고물가 등으로
얇아진 지갑이 올 여름 휴가
풍속도를 '알뜰 피서'로
바꿔놓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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