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2만 가구를 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양도세 감면과 취등록세
인하라는 정부 대책이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미분양 물량이 언제 해소될지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양도세 감면과 취등록세 인하를
주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6.11 지방 미분양 아파트 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CG)지난 5월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만 6,800여 가구였습니다.
하지만 6.11대책 이후
대구시가 시공사들로부터
미분양 현황을 신고받은 결과
지난달 말 기준으로
2만 800여 가구로
조사됐습니다.(CG끝)
전 달보다 4천 가구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물량입니다.
인터뷰 김종도 건축주택과장
"업체들 숨겼던 물량 신고해서
늘어"
(CG)구군별로는
달서구 7500여 가구로
가장 많고 수성구 4800여 가구
동구 3700여 가구 그리고
북구 2000여 가구 등입니다.(끝)
또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제곱미터가 넘는
중대형 아파트가 만 3천 가구를
넘어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정부가 대책은 내놓았지만
미분양 아파트 해소 전망은
비관적입니다.
정부 대책으로 혜택을 받는
미분양 물량이 한시적이고
제한적인데다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나오는 급매물들이
많은 상황이어서 약효가
전혀 먹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tbc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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