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들이 가거나
농사일을 하다가
뱀에 물리는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뱀에 물리는 사고의
70%가 여름철에 생하고 있어
휴가철을 맞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 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농장을 운영하는
김모 할아버지는 며칠전
밭에서 일을 하다
손가락을 뱀에게 물렸습니다.
물린 손가락은 곧바로
두툼하게 부어 올랐습니다.
(음성 변조)뱀 물린 노인
"장화 신고 장갑 끼고 다 하는데..장갑 벗고 오이 따다 따끔한게.."
한 40대 주부는 물놀이를 갔다
독사에게 물렸습니다.
(음성 변조)뱀 물린 주부
"물에 갔다가 건드렸나 봐요, 아파서 보니까 (뱀이) 물에 들어가더라구요"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뱀에 물리는 사고는
한해 평균 백여건,
이 가운데 70% 이상이
6월부터 9월 사이에 일어납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과
휴가철을 맞아
뱀을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뱀에 물렸을 때는 물린 부위보다 위쪽을 끈으로 묶고
비눗물로 씻은 뒤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최우익/동산병원 응급의학과
"독사에 물리면 피부 괴사나 응고가 안돼 항뱀독소제 등 치료 받아야합니다."
뱀에 물리는 사고를 예방하려면나들이나 작업할 때 긴 옷과
장화장갑 같은 보호장구를
착용하는게 좋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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