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민방교환뉴습니다.
제주도의 한 시골초등학교가
영화예술학교로 선정돼
정부에서 4억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제주방송 김민희기자가
이 학교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전학온 여학생 은하수를
좋아하게 된 같은반 남학생 지후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정을
차분하게 그려낸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남원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해 입상까지 했습니다.
남원 초등학교엔
지난 2005년 영상미디어부가
만들어졌습니다.
특색교육으로 시작했지만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졌고,
영화전문강사를 서울에서
초청해 지도를 받게 했습니다.
학생들이 시나리오를 만들고
연출과 연기까지 직접맡아
매년 한편의 영화가
완성됐습니다.
올해도 12명이 참가해 영화를
제작중입니다.
강민건/ 제주 남원초교 5학년
스탠딩)
이 학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주에서 유일하게
문화예술교육 집중학교로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4년동안 4억원을 지원받게 됐고,지원된 예산으로
마을주민들을 위한 영화제와
영화를 통한 교과교육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김여진/제주 남원초교 교사
특히 앞으로 제작된 영화들은
학교인근의 영화박물관에서
상영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남원 초등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의 얘기를 영화로 그려내면서 때묻지 않은 순수한
동심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JIBS 김민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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