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기간인데도
비는 내리지 않고,
밤낮으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35도를 오르내리는
한낮의 폭염,
그리고, 해가 져서도
반복되는 열대야.
장마 기간이라지만
비는 좀처럼 내리지 않고
연일 불볕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 장마는 지난해 보다
닷새정도 빨리 시작됐지만
강우량은 지난해 장마때보다
80밀리미터 정도 적습니다.
<김덕수/대구시 봉덕동>
"장마인데도 비는 안내리고,
열대야까지 너무 덥다..."
마른 장마에다 폭염이
계속되는 이유는 결국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cg>지난주 위성사진을 보면
장마전선이 중국 남부지역
까지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 장마 전선이
우리나라 중남부지역에 걸쳐있는것과는 비교 됩니다.<cg>
장마전선은 보통 북쪽의
찬공기와 남쪽의 더운 공기가
만나 활성화되는데,
찬공기가 북쪽에만 머물면서
장맛비 대신 폭염이
찾아든 것 입니다.
<전--/대구기상대 예보관>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약해지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상승하면서 폭염 계속 돼.."
<클로징>대구기상대는 이번주도
찜통 더위가 이어지다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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