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과학기술연구원,
디지스트의 대학 설립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대학설립
준비는 진전이 없습니다.
지역대학의 견제와
지자체의 무관심 때문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 초 대구 이전을 검토하던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 지멘스는
대구의 열악한 R&D기반 때문에
포스텍이 있는 포항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5월 통과된 디지스트
대학설립법은 지역에도
학비와 연구비 전액을
국비 지원받는 교육연구기관이 생긴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대전과 광주 등 다른 지역의
사례를 보면 디지스트 대학은
지역 R&D의 중심으로
첨단기업 유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기존 대학들 견제로
전공분야에 대한 대학간 협의도
진행하지 못했고 지자체조차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깁니다.
인터뷰-최운백
대구시 과학기술팀장
이에따라 소규모 연구중심
대학을 표방하며
2010년 학생모집을 목표로 한
디지스트는 대학설립 용역과
예산배정 등 난제를 놓고
해법을 못찾고 있습니다.
지역대학들과 협의를 거쳐야
대학설립에 관한 용역을
발주할 수 있고 용역결과가
나와야 관계부처를 설득해
당장 내년부터 예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2011년 개교도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조영제 예산팀장
광주 울산과달리 정부지원없어
지자체 지역사회 지원 필요
(스탠드 업)
지역사회의 총의를 모아 설립된
디지스트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윈윈전략과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역 R&D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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