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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도의원 집단 해외연수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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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8년 07월 10일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치기가
무섭게 집단 해외연수에
나섭니다.

고유가와 사료값 폭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아랑곳 하지 않는 처사에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후반기 원 구성이 끝나자마자
경북도의회 의원 12명을 포함해
17명이 해외연수에 나섭니다.

오는 15일부터 열 닷새 동안
브라질과 멕시코,칠레 등 중남미 5개국을 다녀오는 일정입니다.

의원들은 한.칠레 무역협정이후
농산물 교역실태와 환경과
문화정책,그리고 지방자치 등을
배운다는 명목을 내세웁니다.

인터뷰 이상효/경북도의회 해외연수단장

하지만 방문일정에 관광지가
다수 포함돼 있는데다
이들 지역 환경과 쓰레기 처리
분야는 우리보다 나을 게 없어
뭘 배우겠다는 건지 얼른
이해되지 않습니다.

한 사람에 7백만 원이상 드는
연수비용도 대부분 의회예산.
도민들의 혈세여서 안팎에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스탠딩)특히 도청이전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일부 의원은
해외연수를 추진하다 급등하는
비난여론과 주위 만류로 뒤늦게
해외연수를 포기했습니다.

사료값 폭등과 고유가,
그리고 쇠고기 파동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도민들은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분개합니다.

인터뷰 농민

특히 도청이전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외면한채
후반기 의정활동을 해외연수로
시작하는 도의원들의 행태를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민/경북ymca의정지기단장

원 구성을 하자마자
해외연수를 떠나는 도의원들.
그들에게는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도민들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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