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 대표 감독이 오늘
포항을 찾았습니다.
히딩크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에서 설립한
시각 장애인 전용 축구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장애 어린이들과 시범
축구 경기도 가졌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구성-제막식]
포항 한동대학교에 건립된
시각 장애인 전용 축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가 오늘
제막식을 갖고 문을 열었습니다
히딩크 전 축구 국가 대표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거스 히딩크 재단>에서
1억원을 들여 건립했습니다.
가로 세로 각각 40미터와
20미터 크기로 사방에는
7미터 높이의 울타리가
안전대와 함께 쳐져 있습니다
[스탠딩]한동대학교 도서관
앞에 세워진 시각 장애인 전용 축구장은 지난해 충주 성심
맹아원에 이은 두번째로
제2호 히딩크 드림필드로 불리고 있습니다
1년여 만에 한국을 방문한
히딩크도 포항을 찾아 축구장
준공의 기쁨을 함께 하며
3호 드림필드를 수원에
곧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히딩크-전 축구 대표 감독]
준공식에서는 각계로부터
히딩크와 장애 어린이들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이 전달됐으며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도
낭독됐습니다
히딩크는 친필 사인볼과
핸드 프린팅 행사를 갖고
폭염에도 불구하고 장애
어린이들과 축구 시범
경기를 펼쳤습니다
[김영길 한동대학교 총장]
히딩크 재단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기적의 손길을 세계 불우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나눠 주기 위해 2003년에
설립됐으며 네덜란드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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