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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8년 07월 09일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도가
모든 음식점과 급식소로
확대 시행됐지만
현장에서는 아직도 혼선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단속 실효성에 대한
의문 제기도 여전합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 달서구의 한 식당갑니다.

메뉴판과 게시판 어디에도
쇠고기 원산지 표시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규정을 잘 몰라서 아예
쇠고기를 식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곳이 있는가 하면,
원산지 표시제가 시행되고 있는
것 조차 모르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SYNC-음식점 주인
"우리는 소량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건 아직 모릅니다."

쇠고기 전문점 때문에
소규모 영세업체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단속 실효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업소도 있습니다.

SYNC-분식점 주인
"원산지 표시 제대로 지켜지겠어요, 누가 확인하겠습니까?

원산지 표시제에 대한 문의와
정부의 졸속 추진에 항의하는
전화가 빗발쳐 음식업협회만
곤혹스럽습니다.

김영주/한국음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구군지회마다 항의 전화
잇따르고 있는 실정"

농산물품질관리원은
9월까지 단속을 유예하고
계도 활동에 치중하는 대신에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광훈/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관리과
"수입업체 유통 물량 집중
감시 계획"

<클로징>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자치단체는 단속 과정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어서 원산지 표시를
둘러싼 혼란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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