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민방교환뉴습니다.
제주연안바다에 아열대성
생물인 분홍멍게가
대량으로 번식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중생태
변화때문으로 분석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제주방송 고성식기잡니다.
수산생물자원이 풍부한 제주시
한림읍 앞바다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곳 황금어장을 위협하는 이상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닷속 인공어초마다 아열대성 분홍멍게들이 빼곡하게
들어찼습니다.
분홍멍게들로 뒤덮인 곳에서
살아있는 해산물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들의 번식지역도 수심 5m에서
20m까지 꽤나 넓습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연안바다에서도
이처럼 분홍멍게들이
대량번식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분홍멍게들은 약한 독성을 갖고 있어서 식용으로 불가능하지만
해조류를 먹이로 하는
소라와 전복 등 폐류들에겐
치명적입니다.
조성환/ 제주수산연구소 박사
이같은 아열대수역의 분홍멍게들이 대량 번식한 일은
우리나라 연안바다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제주바다가 점차 아열대화되고 있는
증가라는게 학계의 주장입니다.
스탠딩)
분홍멍게 외에도 수온상승으로
백화현상,거품 돌산호와
말미잘 등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바다는 바다는 최근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구준호/ 제주수산연구소 박사
온난화현상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는 수중생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자원보존방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JIBS 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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