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국 대도시 가운데
유독 대구에서만 토종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됩니다.
양병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3층짜리
대형 커피숍 맞은편에 있는
또 다른 커피숍
<다빈치>, 외지인에겐 다소
생소한 대구 커피 브랜듭니다.
대기업 브랜드에 손님을
뺏길 것이란 우려와는 달리
빈자리를 찾기 힘듭니다.
싱크
"아이스카페라테하고요
아이스 아메리카노하고요"
"드시고 가는 거예요" "네"
다빈치 외에도
슬립레스 인 시애틀,
커피명가, 핸즈커피
안에스프레소, 브리스톳 등
대구를 기반으로 한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들 브랜드들이
대구에 갖고 있는 매장은
150곳을 넘어 시장 점유율이
70%나 됩니다.
외국계나 대기업 브랜드가
아닌 지역 브랜드가 위세를
떨치고 있는 지역은 전국에서
대구가 유일합니다.
진경도/핸즈커피 사장
"대구 브랜드들이 세계적인
기준의 맛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도
인기를 끄는 이윱니다.
정원준/대학생
"가격이 저렴하니까 커피질도
다른 데 비해 떨어지지도 않고"
최근에는 토종 브랜드들이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도 크게 늘고
있어 대구 커피가 전 국민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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