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생활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연금제도 역모기지론이
도입된지 1년이 됐지만
대구경북지역 가입실적은
다른 지역보다 저조합니다.
주택가격이 낮은데다
재산은 자식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의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역모기지론 즉 주택연금은
노인들이 자기 집을 담보로 해서
금융기관으로 부터 생활자금을 연금식으로 대출받는
상품입니다.
노인들의 노후생활 안정과
주거안정을 위해
1년 전에 도입됐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취급하고 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상담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정작 가입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cg)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주택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고작 31명에 불과합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인구가
훨씬 적은 인천과 대전보다도
가입자 수가 적습니다.(cg)
주택금융공사측은 재산에 대한
지역민들의 보수적인 사고방식이 주된 요인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또 주택경기 침체로
지역 주택가격이 계속 하락해
집값이 상대적으로 싼 점도
주택연금 가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집값이 싸면 연금액도
그만큼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cg) 실제로 대구경북지역
가입자들이 매달 받은 돈은
평균 59만여 원으로
전국 평균 97만 원에
크게 모자라는 실정입니다.(cg)
주택연금 가입자 수에도
지역의 보수적인 성향과
경제현실이 담겨져 있습니다.
tbc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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