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탄전의 애환이 서린
문경시 불정동의 간이역인
불정역 일대가 열차를 개조한
휴양숙박단지로 조성됩니다.
근대문화유산인 불정역은
복원사업을 이미 끝냈고
열차를 테마팬션열차로 개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1955년 문을 연 다음
인근 대성광업소 등에서 생산된
수십만톤의 석탄을 실어나르던
불정역은 폐허로 방치되다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이 불정역을 중심으로
문경시와 코레일이 공동으로
역사를 정비하고 열차를 이용한
팬션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삼각형 지붕에 바로 앞
구량리천 강 자갈로 건축한
불정역은 복원이 끝났고
열차를 팬션으로 개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김정국/코레일 경북남부지사 과장
무궁화호 열차 7량을
소가족 8가구 대가족 1가구
그리고 단체용 등 모두 10개의
숙박 공간으로 개조하게 됩니다.
또 역사 주변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일반에 개방할 예정인데
남아있는 철도를 활용한
철도자전거의 추가 건설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안길수/문경시 문화관광과장
불정역 테마팬션열차는
다음달 중으로 사업을 완료하고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0월 중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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