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할린 동포들은
일제 때 러시아로 건너가
항일운동과 강제이주 등으로
기구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들의 후손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의 나라를 찾아
우리 문화 배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대연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5초) 따라하기
"저의 장래 희망은 외교관..."
한국어를 배우는
러시아동포 3세 학생들의
수업 열기로 강의실이
후끈 달아올라 있습니다.
할아버지,할머니로부터 들었던
모국어지만 부모님 세대를 거쳐
러시아 문화에 익숙해지다보니
따라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루 3시간 강의가
짧게 느껴질 만큼
동포 3세들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시간입니다.
INT(한규영<올라>/
러시아동포 3세) 15'05"
"연수하러 와보니 모든 여건이
훌륭하고 음식도 마음에 들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연수원을 산책하면서
러시아에 없는 나무와 꽃들을
보는 것 또한 신기한
체험입니다.
김치와 된장국 등으로 차려진
점심식사를 거뜬히 비우는 모습은 영락없는 한국인입니다.
러시아동포 3세 초청
모국어 연수는 구미의 한 청소년단체가 마련해 10여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INT(이갑선/
동북아청소년협의회 이사장)
"한국을 알리고 우리 전통문화를
심어줘 민간외교의 장으로..."
(S.T)청소년들은 14일까지
구미와 포항 기업체와 경주
유적 등을 둘러보고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혼을 체험하게 됩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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